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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페이스북의 ‘진짜’ 리스크 2012년 8월3일 기준으로 페이스북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언론은 페이스북의 성장에 대한 회의적 전망, 핵심 인재의 이탈, 페이스북에 대한 보호예수 종료를 하락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불과 수개월 전에 기업 가치가 100조원 이상 평가 받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그렇다면 페이스북의 주가 하락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페이스북, 나아가 소셜 미디어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말일까? 혹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명확한 수익 모델도 없는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링크드인 같은 인터넷 서비스가 고평가를 받는 것은 월가의 음모일까?진실은, 공모가 가격이 설정되는 것은 기업의 내재적 가치와 관계없이 형성되는 경우가 빈번하며, 페이스북 공모가 역시 그런 함정에 빠졌을 위험성이 매우 .. 더보기
Grid를 이용한 클라우드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말은 이제 흔히 들을 수 있다. 데이터를 사용자의 PC에 저장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는 ‘N드라이브’나 ‘다음 클라우드’가 대표적인 클라우드 저장공간 서비스다. 구글 문서도구나 ‘에버노트’와 같이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불러오고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다. 게임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업체 가이카이나 온라이브, 대만 유비터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체는 게이머가 접속할 수 있는 게임 서버를 마련해 놓고, 시간과 장소, 게임 플랫폼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대부분 기존 패키지 형식으로 출시된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 더보기
ios beta4에서 유투브 없앤 애플은 구글과 결별을 준비하는 것인가 애플의 ‘구글 솎아내기’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는 것일까. 8월7일 새벽에 공개된 iOS6의 4번째 베타판에서 유튜브 앱이 사라졌다. iOS6는 그 시작부터 지도에서 구글의 흔적을 지웠는데 4번째 베타판에 온라인 동영상 허브인 유튜브까지 없앴다는 것은 다소 놀랍다. 지도의 경우 구글 지도 대신 애플이 따로 지도 사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없앴다는 것을 이유로 들 수 있지만 유튜브의 경우는 대체할 서비스가 마땅치 않다. 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 iOS6 베타3(왼쪽)까지 있던 유튜브 앱이 베타4(오른쪽)부터 사라졌다. 먼저 iOS와 안드로이드 사이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구글의 핵심 서비스들을 애플 플랫폼에 얹어서 서비스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해석이 등장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아직 이렇다 할 충.. 더보기
아이폰이 갤럭시S보다 수익률이 높은 이유 한 독자가 애플이 다른 회사들에 비해 제품 대당 수익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물어왔다. 왜 그럴까? 애플은 물론이고 그 어떤 회사도 생산 원가와 이를 줄이기 위한 과정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저마다 비슷비슷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애플은 유난히 매출 대비 수익이 높다. 2분기 실적 발표를 보자. 애플은 350억달러(한화 약 39조원) 매출에 116억달러(약 13조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시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동안 매출 47조원에 6.7조원을 영업이익으로 가져갔다. 어떤 회사가 더 장사를 잘 했느냐는 것은 둘째치고 애플이 매출은 낮지만 수익은 두 배 정도로 앞지른 이유를 살펴보자. 일단은 자주 언급되는 ‘소품종 대량생산’을 이유로 들 수 있겠.. 더보기